2007/0512 Articles

  1. 2007/05/09 영덕 대게의 맛을 태어나서 처음 보았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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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가 제철을 만났다. 울진에서는 4월 6일부터 8일까지 대게축제가 열렸고 4월 13일부터는 영덕에서 대체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대게는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해 5월까지만 잡을 수 있다고 한다. 번식기인 6월부터 10월까지는 어자원 보호 차원에서 대게를 잡을 수도 없고 판매도 금지되기에 러시아나 북한, 일본 등에서 수입하는 붉은대게 즉 홍게를 먹어야 한다고 한다.

대게 시즌을 맞아 고마운 선물이 도착했다. 영덕에서 보내온 대게였다. 사실 말로만 들어왔고 비싼탓에 엄두도 내지 못했던 대게의 맛이었는데 고맙게도 이제서야 그 맛을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박스에는 5마리가 들어있었고 당일배송인지 팔팔하지는 않아 보였으나 그래도 살아 있는 활어(?)였다.
소문만큼의 크기는 아니었으나 대게의 맛을 볼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설레게
만들어 주었다.

대게 요리는 별다른게 없었다. 들통에 넣고 중탕으로 삶으면 그만이었다. 간을
한다던가 별도의 조리도 필요없었다. 그렇게 몇십분 만에 내어온 대게 다리를
하나씩 잡고 요리조리 뽑아먹기 시작했다.

대게 그 명성이 거짓이 아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보내주신 분에게 감사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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